발행일자 : 2021년 12월 1일  광고문의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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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우문예/산문/시인 松下 박병균 한국문인협회 - 가슴의 길
 


 

가슴의 길

 

쓸쓸한 한마디 왜 뱉지 못하는 길에

가슴은 어디쯤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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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맺힌 미련을 걸러내지 못해

어찌해()

 

불면(不眠)에 시달려 가슴앓이 그때 그 말

이직도 토해내지 못해 가슴에 고였다

 

그리운 임 앞에 내 가슴담긴 말을 갖추려 한마디

()을 받을 수 있었으면(!)

 

낱말의 감정들이 실타래처럼 엉킨 소란한 가슴에

갈 길 찾은 바람꽃으로 피어났으면()

 

가슴에 쌓인 못난 말들이 언제쯤 어디에서 세상구경을

할 수 있으리오(?)

 

그리움과 걱정으로, 애정과 눈물로 쌓이는 가슴 길,

흐린 날씨에 걷는 가슴 길도 한참 숨쉬며

새벽하늘에 볼 수 있었으면 하고()

 

무성한, 세월 사이로 너의 나는 저만치 서 있구나,

삶의 외로운 노래는 가슴깊이 남겨두고

바람결에 눈물 삼킨 가슴은 빈곳을 채우며 인사해본다

 

작성일자 202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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