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인터뷰/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 광명시지회 이치완 지회장

 광명시 저소득 유능인재 ‘희망과 위로’ 지원금 전달

국가 안보와 지역경제발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온 상이군경 노병들이, 이번엔 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유능한 인재(人才)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해 스스로 작은 힘을 보태 희망나누기 지원금을 마련하여 광명시장에게 전달한 미담 소식이 전해져 그 현장 주인공을 만나 보았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에 지역 저소득층 인재지원을 위한 노병들의 미담소식이 있어 뵙게 됐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보훈단체인 상이군경회 광명시지회장으로서 지역사회발전에 조금이나마 동참할 수 있어 뜻 있게 생각합니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이들을 돕기 위한 여러 방안을 생각하다 400여 회원들의 뜻을 모아 유능한 지역 인재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달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보고 광명시에 희망 나누기 지원금 구좌가입으로 3백만 원을 지원케 된 것입니다.”

 평소 지역사회 봉사활동 노력도 크신데 지역 저소득층 ‘인재보호와 양성’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주신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큰 것은 아니지만 우리 국가유공자분들의 마음은 모든 국민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여 주시면 되고요, 생활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사회봉사의 마음은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이번 일도 소박한 ‘마음의 표현’이지만 우리의 모든 정성이 그곳에 담겨 있습니다.”

 성금 전달에 특별한 격식이 있었습니까?

“지난 8월17일 오전 9시30분, 본인(광명시 이치완 지회장)과 김경남 사무장이 광명시 박승원 시장 실에서 광명시 김용진 복지정책과장과 광명시 희망나누기 최효정 운동본부장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6구좌 3백만 원(1구좌 50만원X6구좌)을 가입하고 이를 전달했습니다.”

 너무도 소중한 모습이 지금 막 떠오르는 것 같은 느낌이 오네요.

“네, 저는 시장님에게, 부족한 성금이나 대한민국 보훈단체 상이군경회 광명시지회 회원들의 마음과 정성을 담아 소박한 뜻을 전달하는 것이니 이해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박승원 시장께서도 회원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마워하셨습니다.”

 노병들의 너무도 뜨거운 ‘나라사랑 지역사랑’의 노력에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5월에 지회장에 취임하여 회원 분들의 복지향상 문제에 큰 관심을 두고 사무장과 전념하면서 회원 친목과 지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많은 지원을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인터뷰 김명규/이병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