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자 : 2021년 12월 1일  광고문의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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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달의 독립운동가 / 장지영•김윤경•권덕규 선생

 


장지영 선생                    김윤경 선생                   권덕규 선생

 

말살되어가는 민족 언어, 숭고한 희생으로 보존

한글연구 우리말 사전 편찬에 큰 공 세우신 분

 

국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장지영(1887~1976), 김윤경(1894~1969, 권덕규(1891~1950) 선생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발표했다.

장지영김윤경권덕규 선생은 일제의 우리말 탄압에도 꿋꿋하게 한글을 연구하고 우리말 사전을 편찬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장지영 선생은 1905년 관립한성외국어학교 한어과(漢語科)를 졸업하고 7월부터 주시경 선생을 찾아가 3년간 한글 문법을 배우고, 1912년부터 상동교회가 설립한 상동청년학원 교사 겸 학감으로 근무했다. 1914년 상동청년학원이 강제 폐교 당하자 배재학교와 경신학교로 옮겨 국어와 수학을 교육했으며, 다른 학자들과 주시경 선생의 이념을 계승하고 한글을 체계화하기 위한 학술활동에 집중했다. 192112월에는 권덕규 김윤경 선생 등과 휘문의숙에서 조선어연구회를 조직했다. 192910월 한글날 기념식에서 각계 인사 108명의 발기로 조선어사전편찬위원회가 조직되고 장지영 선생은 표준어 사정위원으로 참여하여 한글사전 편찬에도 기여했다. 선생은 1945~48년까지 문교부 편수부국장, 1945~58년까지는 연세대 교수로 봉직했으며 평생 한글연구에 매진했다.

김윤경 선생은 15세까지 고향에서 전통학문을 배우다가 서울로 유학하여 기독교 계통 학교를 다녔으며, 19111월 서울 남부 상동의 사립청년학원에 입학하여 평생 은사인 주시경 선생으로부터 한글을 배웠다. 선생은 조선어사전 편찬위원으로 선임되어 한글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했고 조선문자 급 어학사집필을 시작했고, 1931년엔 조선어표준어사정위원회 위원에도 선출되었으며, 한글교육과 계몽운동에도 앞장섰다. 선생은 1925조선말본을 편찬한 이래 1957년 해방 이후까지 총 7권의 문법서를 발간했다. 19458월 조선어학회 상무이사, 10월엔 연희전문학교 교수로, 이후 연희전문학교 총장 대리로 임명되어 연세대학교를 운영하고 민족교육 사업에 주력했다.

권덕규 선생은 1910년 서울 휘문의숙에 입학, 주시경 선생을 만났으며 일찍 한글연구에 입문하고 한국 고유의 고전을 정리했으며 조선광문회 사업에 참여했다. 선생은 이곳에서 김두봉 이규영 선생과 함께 주시경 선생을 도와 최초의 한글 사전 말모이편찬에 참여했으며 주시경 선생 사망 이후에도 말모이편찬을 이어갔다. 선생의 한글사랑 연구 공적 등은 크게 인정받아 1930년 동아일보가 창간 1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한 특집 기사에서 조선어문 공로자로 선정되었다. 광복 이후에도 몸이 불편한 가운데 조선어학사, 1946년에는 수필과 기행문을 모아 을지문덕을 발간했다.

정부는 세 분의 공훈을 기려 장지영 김윤경 선생에게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권덕규 선생에게는 2019년 애국장을 각각 추서했다.

작성일자 202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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