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자 : 2023년 6월 1일 광고문의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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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투수기(완) - 내 머리 위에 포를
작성자 kookbangco





이성만 고엽제전우회 울산광역시 북구지회

 

내 머리 위에 포를


불행 중 다행으로 우리는 살아 돌아올 수 있었으며, 무모한

김 소위의 중대장님께 잘 전과를 올리고 싶은 생각에 전

소대원은 목숨을 잃을 뻔한 일을 생각하며

 

진지를 구축하고 장비점검을 하고, 땀에 젖은 방탄복과 수류탄 크레모아 실탄을 배낭 속에 정리하는 한편, C레이션 지도 나침판 조명탄 장비점검을 하고 경계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를 했다. 소대장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명령에 이것은 미친 자가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정신질환자 그 이상으로 이해 할 수밖에는 없었다. 입이 터지도록 불만스러웠던 우리들은 다음날 큐엔성 바닷가에서 차량 2대에 승차, 일주일 만에 수색중대 본부에 도착했다. 중대장은 인사 말씀으로 귀관들 수고 많았다. 소대장은 중대장 실로 그 외는 모두 휴식하라고 했다. 중대장은 무언가 결심한 듯 소대장을 중대장 실로 불렀다. 중대장은 김 소위가 중대장 실로 들어오는 순간 조인트를 까고 왜 무전기 중단했어 말해봐, 정글이 우거져서 갑자기 통신이 두절됐다고, 그럼 무전기 2대 다 그랬다는 건가? 야 김소위 죽고 싶어, 바로 말해봐 그럼 나중에 내가 헬기가 돌아설 때 왜 통화 했냐” “그건 나도 모르겠습니다.”라고 소대장은 말했다.

장교라고 봐 줬더니 날 갖고 놀아, 바른대로 말 못해, 왜 통화 안 한 이유가 뭐야, 명령 불복종으로 영창에 보내 줄까” “아닙니다.” “그래, 영창은 가기 싫다고, 건방진 자식 이따위가 어떻게 소대장 해먹겠다고, 넌 귀국이야, 너는 소대 가서 통신병 2명을 보내 알겠냐” “, 알겠습니다.” 소대장은 통신병을 보내면서 자기가 시킨 대로 거짓말을 하라고 하고 중대장실로 보냈다. “통신병 너희들 이리와, 지금부터 내 말에 거짓을 하거나 바른대로 중대장에게 고해라 만약 그렇지 않으면 모두 영창과 동시에 귀국시켜 버릴 테니까 뭐야 왜 무전이 안 되는 거야 왜중대장은 핏대가 서서 금세 가만있지 않을 기세였다. “이 자식들 죽고 싶어, 왜 말 안 하는 거야. 소대장이 시켰냐? 거짓 말 하라 시켰냐 이 말이다. 맞냐 안 맞냐” “맞습니다. 소대장 잘못입니다. 소대장이 명령으로 통신을 두절케 하셨습니다. 이제 와서 중대장님께 거짓을 고하겠습니까, 그 땜에 선임하사님과 소대장이 얼마나 다투었는지 모릅니다. 소대장이 앞으로 작전에 참가하면 선임하사님과 분대장 님은 모두 작전에 참가치 않겠다고 합니다. 소대장을 우리 소대에서 퇴출시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소대 전령 및 통신병은 조형구였다. 그는 중대장님께 모두 일렀다. ”알았어, 너희들은 소대에 가 있도록 하라. 그제 서야 중대장은 마음이 풀린 듯 조금은 목소리가 가라앉았다. 다음 날 아침 김용현 소위는 사단 인사참모님께 불려갔다. 중대장께서 사단 참모 회의 때 말씀드렸다. 인사 참모 실에 불려간 김 소위 수색 중대 3소대 김용현 소위, 인사참모님께서 불러서 왔습니다.” “그래, 여기 앉지, 자네는 어떻게 하면 좋겠나. 귀국할래 영창 갈까? 어디 말해 보지” “인사참모님, 저를 28연대로 보내 주십시오,” “28연대 투이호라 안 돼, 자네 같은 작전에 무지한 장교는 전쟁터에 내보낼 수가 없지” “아닙니다. 전쟁터에서 더 많은 경험을 얻어 훌륭한 장교가 되겠습니다. 인사 참모님!!” “그래 좋아, 그러나 작전은 안 되고 그러니 30연대 12중대 캄난 베이 안에서 경비 소대장으로 발령을 내줄테니 그곳에 가서 더 이상 사고 치지 말고 열심히 근무하게나” “참모님, 감사합니다.”

결국 김 소위는 수색중대 3소대 소대장으로서 자격을 잃고 30연대 12중대 경비대 소대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그 후 나는 1969919일 자 한진 근무로 현지 제대를 하였고, 김 소위와 나는 미군 수송선에서 취업을 위한 귀국길에서 함께 부산 9 부두까지 함께 왔다. 내 머리 위에 포를 요청했을 때 포가 쏘아 올리지 않았던 것은 아군과 거리가 1km 이내 있을 때 포 사격을 할 수 없는 규정 때문에 포 사령부에서 금지했기에 불행 중 다행으로 우리는 살아 돌아 올 수 있었으며, 무모한 김 소위의 중대장님께 그 순간 잘 전과를 올리고 싶은 생각에 전 소대원은 목숨을 잃을 뻔한 일을 생각하며 지금도 잊지 못할 이 이야기를 글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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