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자 : 2023년 2월 1일 광고문의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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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우문예/산문/시인 松下 박병균 한국문인협회 - 새 날이 오면
작성자 kookbangco


 



 

새 날이 오면


 


샛노란 잎사귀에 햇살은 고소함 더해주니

자신을 태워 혼을 품은 사랑이어라

울 밑에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 길 잃은 기러기 날아가네

새날을 맞이한 세들의 합창과 파도에 밀려온 불덩어리

바위에 튀긴 분가루가 섬을 수놓고 밀려가면

비상의 새처럼 새아침을 열거다



마음속 번뇌 날려 보낼 새 길을 환호하며 가까이

합창하길 입 맞추어 보렴()



창가 햇살은 눈빛을 반짝이며 따스한 가슴열고

뚫지 못해 맺힌 힘 가볍게 풀 거야(!)



방파제 밟으며 다정히 손잡고 해풍에 날린 갈대머리 속삭임에

새 햇살로 가슴담은 향수로 적셔보자

일렁거리던 숨결 우리 정겹게 보듬어 주자

봉인되었던 입김으로 새날을 풀어가며 임 기다리는 마음

빨간 우체통의 향기에 젖어보자



세월의 잔이 넘쳐 글성이는 낮달이 되어도 식지 않은 가슴 위에

보름달이 떠오르길



구겨진 길 접고 반듯한 길 걸어 가보자

우리 한 번 함께 환하게 웃어보자! 힘껏 숨 쉬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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