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와 유가족 보호 시급
특별법으로 ‘헌신희생’국가보상
이하종 회장•윤상현 의원 추진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와 윤상현 국회의원이 주최한 ‘월남전참전자 전투 근무 관련 토론회’가 13일 오후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토론회에는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자회 이화종 회장，윤상현 국회의원（무소속신 선 •인천 동구 미추홀구 을), 월남전참전
자와 유가족 등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 질서준수 속에 진행되었다.
이날 이화종 회장은 인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아쉬움 속에서 토론회는 진행 되지만 감염예방조치에 따라 이는 시발점에 지나지 않으며，노병들의 노후복지와 유가족 보호를 위해 늦출 수 없는 중요한 때라고 생각, 토론회를 개최하고，전투수당을 70% 수준에서 찾고 잊어버린 돈을 보상받아야 노후가 보장될 수 있도록 윤상현 국회의원과 이에 관한 보상법 제정 발의를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윤상현 국회의원은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주역으로서 나라를 위해 희생봉사 하신 노력에 대한 보상을 정부는 당연히 이행해야 하며，노병들이 여생을 다하기 전에 전투근무수당을 포함한 포괄적 보상법 발의와 국회 통과로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의 노후가 안정 보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수 대표（사/파월전사연구소）는 “월남전 참전군인 전투근무에 대한 특별 보상 법률안，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발
표에서 △월남 전쟁과 한국군의 파병 △전투수당 관련자료 설명 △군 현대화와 경제성장의 성과 △전투근무수당 수급권 확인 법원판결 사례 △월남파병 용사들의 인간적 가치를 인정받을 대우 보장 등의 당위성과 특별보상 법률안 발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선종를 회장（사/한국보훈학회）은 토론을 통해 “월남파병 전 까지 우리는 북한의 경제 •군사 면에서 뒤쳐져있었으나 파
병의 영향으로 군 현대화와 경제발전을 이룩，그 수준이 북한과 맞춰지고，70년도 종반에는 북한을 앞섰으며，이러한 국가 경쟁력 강화와 선진화 기초 성과에는 월남참전용사들의 위국헌신에 따른 큰 공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선종를 회장은 “미국에서는 참전용사가 비행기를 타면 탑승자 명단에서 대통령보다도 제일 먼저 참전용사를 소개하고 감사하는 예를 갖춘다”며 “우리나라도 국가의 합당한 보상으로 참전용사 분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법으로 지원하고，그 지원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그러한 대우를 해드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금두 중앙회 복지국장은 “현재 노병들에겐 32만원 참전명예수당만이 지급되고 있을 뿐이며, 80세 이상의 노병 중 87%가 독거 등 생활이 어려운 유공자들로 생활수당 90만원，참전명예수당 50만원 이상이 요구되고 있고，이런 현실에서 윤상현 국회의원의 특별보상법안 발의와 국회통과에 하나로 힘을 합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국회의원은 토론회 종결 인사에서 “참전용사들의 애국열정을 존경하며 특별보상법 발의와 추진에 최선을 다 할 것이고 이에 동참해주실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화종 회장은 “코로나19 관계로 자유토론시간을 갖지 못한 점에 대해 참석자들의 양해를 구한 후，앞으로 추진되는 중앙회 활동은 유튜브를 통해 신속히 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구교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