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국방예산이 북한과의 엄중한 안보 상황 고려와 미래세대 병영환경 조성 등을 위해 올해 본 예산대비 4.6% 증가한 57조 1,268억 원으로 편성, 운영될 계획이다.

국방부는 내년도 국방예산 안으로 2022년도 본 예산대비 4.6%인 2조 5,156억 원이 늘어난 57조 1,268억 원으로 △군사력 건설을 위한 방위력 개선비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17조 179억 원으로, 군사력 운영을 위한 전력 운영비는 전년 대비 5.8% 증가한 40조 1,089억 원으로 책정했다.

국방부는 병 봉급 인상과 미래세대 장병에 걸맞은 의식주의 획기적 개선, 간부 지휘복무 여건 개선 등 장병 사기 진작,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3축 체계 확보, 국내기술역량 강화 및 방위산업 기반 강화계획 지원 등에 증액예산을 중점 배분했다.

병장 기준의 봉급은 현 676,100원에서 2023년에는 100만 원, 2024년 125만 원, 2025년 150만 원으로 인상하며, 병 봉급 인상에 따른 단기복무 장교와부사관의 지원율 하락을 방지하고, 병역의무를 단기 간부로 이행하는 경우에도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단기 복부장려금(수당) 50% 인상을 추진한다. 장교는 현행 600만 원에서 900만 원으로, 부사관은 500만 원에서 750만 원으로 인상계획이다.

2017년 이후 동결된 소대 지휘 활동비를 2배로 인상하여 소대장의 지휘활동 여건을 개선, 현재 소대원 25명 기준 월 62,500원에서 125,000원으로 인상하고, 1995년 이후 27년째 동결되어 주거보전 기능 수행이 어려운 주택수당을 월 8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2배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