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규식 지회장, ‘명예와 복지 희망적’

김부길 서울지부장, 오찬 내용 전해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서울특별시지부 금천구지회(지회장 방규식)는 10일 보훈회관 대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유공 모범회원을 표창했다.

이날 회의에는 월남전참전자회 서울특별시 김부길 지부장과 이성재 사무국장, 석정원 월남전참전자회 원로회장, 김만조 국방전우신문 대표이사, 구교득 편집국장,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복지정책과장, 구의원, 지회 임원과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행사로 내빈소개, 모범회원 표창에 이어 2부 순서로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회의 발전 결의를 다짐 했다.

이날 방규식 지회장은 인사에서 “그동안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긴 시간을 어려운 환경 속에서 보내고, 이제 건강한 모습으로 회원 전원이 모여 월례회의를 갖게 되어 반갑고 기쁘다”며 “참전명예 특별보상과 전투수당 지급 관련 특별법 등이 국회 소위원회가 구성되면 적극 추진될 것이며 희망을 갖고 회원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축사에서 “타 지역보다 보훈지원에 대한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중복문제 등으로 어려운 점도 많아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부길 월남전참전자회 서울특별시지부장은 “금천지회는 모범 지회로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온 일에 감사드린다”며, “월남전참전 전우들이 50여 년 전 국가의 부름으로 큰 희생을 치르고 ‘한강의 기적’을 이룩, 세계 10대 경제 강국의 기틀을 놓는 등 국가에 대한 많은 공적을 세웠음에도 그동안 희생과 공헌에 대한 국가예우가 너무도 빈약해왔으나 새 정부에서 전우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니 신뢰와 희망의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만조 국방전우신문 대표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금(金)있는데 그것은 ‘소금, 현금, 지금’으로,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이며,현실에 충실하고, 오늘의 보람을 위해 성실히 노력하는 일이 무엇보다 강조된다”고 말했다.

이날 회원들은 코로나19의 일부 조치완화 이후 가장 홀가분한 기분으로 금천 홈플러스 레스토랑에서 소연 자리에 참석, 친목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