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천읍서 마지막 정화 활동

‘사려니 숲’ 활동 전우들에 활력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제주특별시지부(지부장 홍희철)는 14일 제주시 조천읍 사려니 숲에서 나라사랑 자연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올해 마지막 자연정화 행사로 진행된 이날 활동에는 회원 36명이 참여하여 코로나19로 전우애를 나누기 어려웠던 회원 간의 친목도모와 숲의 정리를 위한 자연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화활동을 진행한 사려니 숲은 ‘제주시 숨은 비경 31’ 가운데 하나로 숲길 양쪽을 따라 졸참나무와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자연림이 넓게 펼쳐져 있고, 오소리와 제주족제비, 참 매, 팔색조, 쇠살모사 등 다양한 동물이 서식하는 자연의 보고로, 전우들은 자연정화와 함께 청정 공기를 마시며 코로나로 쌓인 스트레스를 씻어내기도 했다.

홍희철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위드 코로나로 일상을 되찾는가 했더니 다시 크게 번지고 있고, 오미크론이라는 변이 바이러스까지 침투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전제, “올해 마지막 모임이 될 사려니 숲 자연정화 활동이 우리 전우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소가 되기를 바라며, 전우들은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