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우 목소리

군(軍)에서 들려오는 가슴 아픈 이야기들

국방전우신문 전남지사 회장

안보 최선의 위치에서 나라를 지키고 있는 군(軍)세계는, 항상 군인정신이라는 것이 있어 정신적 큰 버팀목으로 질서를 지켜가며 충성맹세로 위용(偉容)을 자랑하고 역사와 전통을 앞세우는 곳이다. 그런데 최근 이곳과 관련된 뉴스는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며 노병들의 가슴을 여지없이 흔들고 말았다. 특히 ‘애국과 충성’이라는 쪽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

도대체 무엇이 부족해서 군부대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부모님들은 귀하고 너무나 아까운 자식들을 군에 보내 잘되기만을 항상 기도하고 있는데, 이런 무슨 가슴 아픈 일들이 생겨나는 것일까? 누가 이런 환경과 해이한 군 정신세계를 만들어놓았는가? 관계자들은 함께 반성해야 할 일이다.

옛날에 비하면 지금은 정말로 옛날보다 천지차이의 군대가 아닌가? 삼시세끼 식사에 침대에, 봉급까지 또박또박 나오는데, 정말 정신무장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걱정만이 군 선배로서 앞서는 일이 솔직한 이야기이다.

  국가 검찰과 경찰은 물론 밤낮없이 고생하는 줄 알지만, 좀 더 강력한 법 집행을 통해 정신이 번쩍 들도록 문제점들을 면밀히 분석하여 미비점을 강화하고, 이 사회가 서로 손 잡고 행복한 웃음을 웃을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