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잘 때 다리를 8cm 높이면 ‘무병장수의 길’이

팔다리를 높이 들고 흔드는 모관운동도 중요해

잠은 보약입니다. 사람은 낮엔 일하고 밤엔 잠을 자는데 여기서 잠의 질(質)이 중요합니다. 언제 자느냐,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자느냐가 중요하지요. 수면의 가장 좋은 시간은 밤 10시 이전이 좋고, 다음은 늦어도 11시 이전에 잠을 자야 합니다. 12시 이전의 잠은 치료의 잠이고 이후는 쉬는 잠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잠을 잘 때 침대에서 다리를 8cm 정도 높이면 ‘무병건강 장수할 수 있다’는 이론적 뒷받침도 있습니다. 사람은 직립보행을 하는데 이에 따른 중력 스트레스를 받고 이를 해소하는 방법 중에는 물구나무서기나 발을 높이 올려놓는 방법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며, 8cm 높이 올렸을 때 효과가 있었다는 임상시험 결과도 발표된 바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의 장수방법들을 연구해보면, 중력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인체가 다리이므로 다리를 잘 보호하고 발달시키면 오래 잘 살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보는 것이며, 그래서 사람은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면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심장으로부터 가장 먼 발과 뇌에서부터 노쇠현상이 시작되며, 성인의 가장 높은 사망 원인 중 심장병, 뇌일혈, 당뇨병 등 순환계 질병이 차지하는 것도 이 같은 ‘중력 스트레스’의 영향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다음이 소화기관인데 특히 장기 중에 대장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음으로 성인 사망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장암은 이 같은 매커니즘이 원인이 된다는 이론입니다. 성인의 사망원인에서 순환계 병과 암을 합하면 70%가 넘는데 그 공통된 원인은 ‘직립 보행 스트레스’ 즉 중력 스트레스라고 학계는 주장했습니다.

그러므로 직립보행 스트레스, 중력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잠잘 때 8cm 정도의 베개 높이에 다리를 올려놓고 잠을 자는 습관을 드릴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하루 중 서거나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긴 사람은 꼭 실천하는 것이 좋으며, 피곤한 다리를 쉬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움으로 중력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 팔다리를 높이 올리고 흔드는 모관운동(모세혈관운동)을 실천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며 보약 같은 이 내용들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