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길 서울특별시 지부장 참석

14대 보훈단체 간담회 내용 설명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서울특별시지부 영등포구지회(지회장 김만조)는 17일 정기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회원배가(倍加)운동 등 회의 발전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부길 서울특별시지부장과 이성재 사무국장, 지회 임원과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 여성회장의 지부장 꽃다발 증정, 모범회원 표창, 경과 및 현황보고, 축사, 대표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부길 서울특별시 지부장은 축사에서 17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된 14개 보훈단체 대표 간담회 중 주요 내용들에 대해 중점사항을 요약 설명했다. 김 지부장은 “간담회 회의진행 시 박민식 신임 국가보훈처장의 각별한 보훈가족 사랑과, 특히 본인이 7세 때 부친이 월남전에서 전사 이후 국가의 홀대 속에서 너무도 어렵게 살아왔던 과거의 마음 아픔에서 최근까지의 사연을 소개할 때 모두는 숙연한 분위기였다”라고 전하고 “이제는 새 정부에서 보훈가족들의 아픔을 해소하고,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준의 지원이 가능하고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에 참석자들은 박수를 보냈다”고 말하고 “본인은 이에 신뢰를 가졌다”고 했다.

김 지부장은 “중앙회 회장(이화종)께서는 간담회에서 전우들이 생전에 살아계신 동안 희생에 대한 보상과 예우를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발의법안에 깊은 관심을 갖고, 특히 참전명예수당 문제를 먼저 신속히 진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라고 밝혔다. 지부장은 앞으로 “위탁병원의 확대, 병원 약제비 감면, 유가족 승계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회원님들도 희망을 갖고 자신의 일로 생각하여 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만조 지회장은 “회원 확보를 위한 배가운동 전개와 신규 사업 진행, 환경사업과 회원 친목 등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이며, 회원들은 개인 건강관리도 철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교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