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군 병(兵)의 봉급이 병장기준 47.9% 오른 1백만 원으로, 병영생활관의 생활실도 2~4인실로 개선되고, 장병적금 재정지원금도 현재 14만원에서 30만원으로 각각 인상지급 된다고 밝혔다.

새해에 달라지는 국방부 주요 업무 내용을 보면, 병 봉급 병장 기준이 월 100만원으로 47.9% 인상되고, 병 봉급 인상과 연계하여 전역 후 목돈 마련을 위한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정부 지원 비율을 2배 인상(33%->71%로)하여 현 14만원에서 30만원으로 1월 납입 분부터 적용된다. 병영생활실도 위생시설이 포함된 2~4인실로 개선되며 우선 금년도에 54개동을 시작으로 연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예비군 관련의 동원훈련 보상비도 현재의 62,000원에서 32% 증가한 82,000원으로 금년 예비군훈련 시부터 시행한다. 장기 비상근 예비군제도 시험적용 분야도 현재의 운용부대를 1개에서 3개 부대로, 운용 직위도 50개에서 165개로 늘려 모집범위를 확대 시행한다.

군의 상용 장비인 차량과 건설기계는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민간전문기관을 통한 안전검사를 시행하고, 그동안 예산 등을 시범적용해온 검사업무를 금년부터 전 군으로 확대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