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년 만에 6•25참전 국가유공자가 되신 故이영희 상병의 가슴 아픈 사연입니다. 故이영희 상병은 1929년 충주에서 출생했으며 1953년 3월13일 22사단 양양신병교육대에 입소, 운전병으로 근무했고, 대성산 전투에도 참가하여 모범적인 업무를 수행해왔습니다. 故이영희 상병의 군번은 953361이며 22사단 포병연대 106(수송)병과로 보직되어 6•25전쟁 기간 참전기록이 국방부, 병무지청, 보훈처에 확인되어 2021년 8월 26일 6•25참전 국가유공자 등록증을 받았으며 괴산호국원에 모셔져 있습니다.

이 중간 과정에서, 故이영희 상병은 1954년 12월경 후생사업 운전병으로 충주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해오다 당시 한일장 여관 숙소에서 부대 수송관에게 결산보고 회의 시 보고를 하고 돌아서는 故이영희 상병의 머리 후두면을 22사단 포병부대 수송관이 놋그릇으로 내리쳐서 머리에 큰 부상을 당했고, 머리 통증과 폭행 후유증 등으로 운전병 임무 수행이 불가하여 54년 12월경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후송, 약물치료와 머리 전기치료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아 55년 4월16일 의가사 전역을 했습니다. 다행히 6•25참전 국가유공자 등록기록 등은 병무청 주거표에 군번 등이 있어 등록되었지만 수도통합병원 기록과 국방부의병기록표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본인은 전역 후 머리부상의 원인으로 1998년까지 35년간을 용인•음성•제천 등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오다 1998년 8월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6•25참전유공자 분 중 22사단 포병연대에서 1953년~1955년까지 근무한 포병연대 전우나 대성산전투에서 함께 싸우신 포병연대 운전병 전우를 찾고 있습니다. 유족들의 간절한 바람이 이뤄지도록 사진 속의 故이영희 상병의 전투기록과 부상을 증언해 줄 소중한 전우를 찾으며 소식을 기다립니다.

- 故이영희(1929년 4월 충주 출생) 군번 953361

- 1853년 3월 13일 입대(22사단 포병연대 운전병)

- 1953년 22사단 대성산전투 포병 중대장 1호 차 운전병

- 1954년 12월 충주에서 후생사업 운전병 임무 수행 간 회의 시

수송관에게 구타당해 군 병원 입원 후 의가사 전역

- 1955년 4월 16일(수도통합병원 의가사 전역)

연락처 / 이광은 기자(010-2791-4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