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만나면 만면에 웃음을 지어 보여주셨던 전우 조희태!

그는 68년도에 해병대 165기로 파월되어 국위를 선양하고 귀국했다. 지역에서 만나는 전우 누구보다도 국가안보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국가관을 갖고 있는 조희태 전우는 그래서 우리끼리는 항상 무엇이고 마음이 통했다.

하루는 국방전우신문의 도착이 조금 늦었다하여 독촉이 빗발 같았다. 그만큼 안보 보훈소식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그런 전우께서 얼마 전 보훈병원에 입원하시고 건강관리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계시다.

여러모로 존경스러운 분이신데 쾌유를 빌어본다. 지역에서는 남보다 앞장 서 전우들에게 모범의 귀감이 되셨던 전우이신데, 그는 아픈 몸을 이끌 면서도 지역 봉사활동, 환경 캠페인, 지역경제 살리기 지원 활동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고 “내가 사는 곳의 환경과 이웃 돕는 일엔 몸을 아끼지 않는다”는 소신으로 봉사활동을 해오셨기에 지금 옆에 계시지 않으시니 너무도 허전하다.

항상 많은 관심을 갖고 주변을 살피며 보이지 않는 이웃사랑 봉사의 손길도 펼쳐 오셨던 조희태 전우님의 쾌유를 다시 한 번 기원하며, 평소 우리 동료들에게 보여주셨던 함박웃음을 다시 한번 건강한 몸으로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오늘은 이만 우정의 편지를 끝마치겠습니다.

다음엔 진짜 건강하신 모습으로 만나 뵙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