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대구시민!’ 캠페인 지원과 노력에 감사  
 ■연혁 발표에서 소개된 ‘대구 의료진 지원 캠페인’
  국방전우신문은 창간 15주년 기념식을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든 것을 축소한 가운데 14일 본사 회의실에서 행사를 마쳤습니다. 당초 계획은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와 채명신 사령관 묘소 참배에 이어 현충원 구내식당에서 공로자 표창만으로 진행토록 계획되어 있었으나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질서준수 의무화로 장소가 변경 진행되어 간소히 자축의 시간만을 가졌습니다.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 후 연혁보고 때가 되어 자료가 낭독되는 가운데 “대구지역 코로나19 치료와 예방관리에 헌신노력하시는 의료진들을 돕기 위한 대구지사 윤동기 지사회장의 캠페인 활동 노력에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라는 내용이 갑자기 귀에 들렸습니다. 깜짝 놀란 가운데서도 신문사에서 지사의 활동을 잊지 않고 귀한 자리에서 소개해주신 일에 가슴이 뛰었습니다.
  ■ ‘힘내세요 대구시민!’ 지역의 위대한 영웅들 ‘의료진’ 위문 격려
  중국 우한지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하필 연초부터 대구에서 크게 번지며 온통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긴급 치료를 위한 장소와 의료지원의 시급한 손길은 더욱 바빠지고, 전국 의료팀의 파견지원까지 하는 등 헌신 봉사하는 분들의 모습이 TV를 통해 알려지면서 시민들은 ‘힘내라 대구시민’을 외치며 응원해주시는 위로의 모습들이 저의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는 언론 종사자로서 ‘작은 보탬이라도 되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잠겼을 즈음, 본사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대구지역 코로나 발생 현황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바로 지사 동료들과 긴급회의를 거쳐 ‘대구의료진 돕기 캠페인 전개’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들어갔습니다. 출가한 자녀들과 집사람까지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작은 후원금이 모아지고, 이어 지역 참전전우와 이웃주민, 서울에서도 이병석 전우를 비롯한 전우 분들, 지사 회장님들의 문의전화와 함께 성금이 접수되었습니다. 뜨거운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3월15일과 4월1일, 국방전우신문을 통한 두 차례의 대구 캠페인 홍보는 여러 곳에 전달되고, 5월15일에는 참된 정성과 의지로 모아진 성금으로 △대구보훈병원에 생수 2,500병 △경북 경산 세명병원에 생수 1,300병을 방문 전달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세부사항도 6월1일자 국방전우신문 제208호에 게재했습니다.
  그동안 바쁜 일정으로 경황이 없던 차, 이번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지원을 아끼지 않아주신 전국 전우들과 지시 회장님, 본사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나의 사랑하는 가족 모두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다시 한 번 올립니다. 아직도 코로나19 감염확산 예방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고, 좀처럼 그 종점(終點)은 보이지 않고 있으나 ‘지역의 위대한 영웅들’ 의료진들이 쏟아 부은 정성의 결실은 오래 빛나리라 생각합니다.
 
 

 윤 동 기
국방전우신문 대구지사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