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효 성

국방전우신문 전남지사 회장

현재 우리 월남전참전자들은 정부에 혹독하게 당하고 우리들만 이해를 해야 되는가. 월남전참전자들에게 주는 돈이 1년에 고작 3만원이라니 이것이 무슨 말인가?

정부와 국회의원들과 국방부, 국가보훈처는 우리 월남전참전자들을 무엇으로 취급하는가? 정부와 정치인들의 너무나 졸렬한 작태에 울분이 치솟는다. 우리 월남참전자들이 정부로부터 푸대접을 받는다는 말인가 묻고 싶다.

2025년까지 3만원씩 올려서 50만원을 주겠다고 하는데 정말 괴로운 심정이다. 우리나라는 돈만 좋아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나라가 갈 길을 제대로 찾지를 못하고 있는 모양 세이다. 왜 우리가 차별을 받고 살아야 하는가? 우리의 선배이신 625참전자분들은 국가에서 제복을 한 벌씩 해드렸는데 우리 월남참전자들에게는 옷 한 벌도 입혀주지를 못하는 나라.

우리가 대한민국에 충성하고 전쟁터에 가서 목숨 걸고 돈 벌어다 준 것이 제일 큰일이다. 우리와 생각을 달리하는 세력들은 ‘양민학살을 진짜’라고 떠들고 또 제2의 다큐멘터리를 만든다고 하니 더욱 기가 찬 일이다.

이것은 정말 ‘정상이 아니다’라는 생각 외에는 더 할 말이 없는 일이다.

우리가 할 일은 앞으로 꿋꿋하게 한번 이겨내야만 할 것이다.

월남전참전자 형제 여러분! 몸 건강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