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청신호를 켜주는 ‘오디’

노화ㆍ당뇨예방ㆍ항암ㆍ탈모방지 등에 큰 효과

이 병 석

국방전우신문 본부 기자

5월 중순에서부터 7월까지 맛볼 수 있는 오디는 신토불이 제철 과일이며 오디를 먹으면 건강의 청신호가 켜진다. 시고 달고 차갑고, 독이 없으나 과욕은 금물이다. 오디의 효능 10가지와 부작용에 대해 알아본다.

1. 노화방지 : 오디는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 루틴, 리놀산, 올레인산 등의 기능성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2. 혈관건강 : 오디에 함유된 루틴이라 불리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체내에 축적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의 혈관질환을 예방한다, 또한 칼륨성분은 혈관의 노폐물과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압을 내려 혈관건강에 도움을 준다.

3. 당뇨예방 : 오디의 당분은 과당과 포도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리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당치가 g당 0.568mg 저하된다.

4. 항암효과 : 오디에 함유된 식물화학물질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은 폴리페놀 기반의 물질로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암 예방 효과가 있다. 특히 오디의 레스베라트롤 함유량은 100mg당 78mg에 달해 포도의 156배, 땅콩의 78배가 들어있기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효과가 있다.

5. 뇌건강의 효과 ; 오디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뇌의 노화로 인한 기억상실 및 뇌졸중 예방에 효과가 있고 노화로 인한 성인병 등의 만성 변성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응용약학 과학 저널에 게재된 오디와 뽕잎에 대한 리뷰 연구에 따르면 오디와 오디(뽕)나무의 우수한 항산화 물질은 뇌세포, 해마, 대뇌 기저 핵을 파괴하고 기억상실, 파킨슨병에 큰 도움이 된다.

6. 눈 건강의 효과 : 오디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흑 인삼’으로 불릴 정도의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억제, 망막장애 치료, 시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안토시아닌 성분은 암시를 개선해 황반변성증이나 백내장 등 노화에 따른 암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준다.

7. 갱년기 증상완화 : 오디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과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탈진감, 우울증, 홍조 등 갱년기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을 주고, 중장년층에게 효과적인 식품이다. 또한 식물성 에스트로겐, 칼슘, 철분, 비타민이 풍부하여 골다공증이나 빈혈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되며 효과적이다.

8. 신경안정 효과 : 오디에는 뇌신경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 들어있어, 몸과 마음의 평안과 신경을 안정시키고, 불면증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식품이다. 오디는 안토시아닌과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권태로움에서 회복을 시켜준다.

9. 탈모예방 효과 : 동의보감에는 오디를 오래 먹으면 흰머리가 검어지고, 노화가 늦어진다고 했으며, 탈모나 흰머리 예방에 좋다고 하여 ‘젊음의 열매’라고 말하기도 한다. 오디에 함유된 루틴 성분은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모근에 영양소를 공급하여 두피를 건강하게 하고 탈모를 방지한다.

10. 해독효과 : 오디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세포기능의 활성화에 의한 노화의 억제와 간의 해독작용이 있어, 현대인에게 인기 있는 건강식품이다. 또한 오디는 알코올로 인한 건강장애의 원인이 되는 부분을 제거하는 탁월한 능력으로 숙취완화에 도움이 되며, 신체기능을 빠르게 회복시켜 준다.

[오디의 부작용] 오디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위가 약하거나, 손발이 차거나, 몸이 차가운 사람이 많이 섭취하면 설사, 위가 불편하거나,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과다섭취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