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훈병원에 친절한 의사분이 계셔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월남참전유공자로서 1년에 한두 번 입원치료를 받아왔던 환자입니다. ‘서당 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귀로 듣고 눈으로 본 느낌이 있습니다. 모든 행동의 제한을 받아 온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로 경제위축까지 감당해야만 했던 힘든 시기에 3번째 입원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인연이랄까 행운이랄까 유난히 친절하고 세밀하게 환자의 증상을 묻고 점검하면서 깊은 관심을 보이는 의사분이 있어 주변 환자 분들에게 “참 성의가 대단해 보인다”라는 말을 꺼내자 여기저기서 “참으로 고마우신 의사선생님”이라고 말을 합니다. “저런 의사 분은 아깝다. 큰 병원에 근무하면 대우도 훨씬 잘 받을 텐데” 하길 레 “그럼 친절한 의사 분이라고 감사의 표현을 해보자” 그렇게 말을 하자 옆에 있던 환우 분이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당신이 우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기에 그에 따라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 주인공이 바로 가정의학과 박승건 선생님(부장)이십니다.

2019년 3월 보훈병원으로 오신 후 당뇨•고혈압•고지혈•노인질환•치매•골다공증•예방접종 환자분들을 돌보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보훈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이라 믿으면서 환우 분들의 마음을 담아 “그동안 수고 하셨습니다”라는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박근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