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고령의 방역사업단, 주민들도 ‘감사와 응원’

코로나19 확진 발생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관악구에서, 70 고령인 고엽제전우회 괸악구지회 참전유공자들이 감염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사업단을 창단하고 방역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응원의 목소리’가 전우들에게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높아지면서 두려움과 위험에 노출되어 주민들의 보호에 스스로 나선 관악지회(지회장 윤여익)는 지회 방역단을 창단하고 지난 7월1일부터 방역예방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방역단 회원들은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인 버스정류장 주변을 비롯하여 공공화장실, 공원, 각 지하철역 인근, 유치원, 경찰지구대 등의 주변을 돌며 방역에 전력하고 있다.
  특히 관악구지회는 낙성대 공원의 강감찬 장군 동상 앞에서 관악구청 복지정책과장과 주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사업단’ 창단을 한 후 계속된 지역방역 활동에 주민들의 응원이 높아져 70 고령의 전우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활동 회원들은 골목마다 힘찬 발걸음을 옮겨가고 있다.
  고엽제전우회 관악구지회는 2004년 12월21일에 설립, 그동안 학교폭력 예방 실천운동과 국토보존청결운동을 비롯하여 신림천 깨끗한 물 보존운동, 자연재해와 생활위험 대상지역 순찰 강화 등 많은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2017년 10월21일 ⌜관악구민의 날⌟ 행사시에 ‘봉사 대상’을 수상하고, 이후 전우 회원들은 지역봉사활동을 지속하기로 결의해온 바 있다.
  관악구지회 윤여익 지회장은 코로나19 감염예방 활동에 대해 “모든 활동은 애국의 정신이 있어야 활동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우리 회원들은 애국의 정신과 전우애로 뭉쳐 70이 넘는 고령에서도 헌신적으로 예방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도 모범적이고 좋은 결과를 가져옴으로써 모두는 긍지와 보람 속에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모범적인 지회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