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대한국민모임은 지난 30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북의 핵ㆍ미사일 무력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위해 ‘전술핵 배치와 핵무장 추진을 위한 촉구’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정이 국민모임 서울시위원장 사회로 △이계성 국민모임 상임고문 인사 △시국강연/북한의 핵무기 공격 가능성과 남북통일(김길도 국민모임 공동의장) △특별강연/핵 균형, 전술핵 재반입, 그리고 핵무장(김태우 박사) △시국강연/북한 핵공격 위협과 우리의 자세(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 강연에 이어, 대한민국 핵무장 추진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 채택(손광기 나라사랑동지회 회장) 순으로 진행됐다.

국민모임은 자료를 통해 “북 핵이 ‘대남공격용’이 아닌 ‘체제수호방어용’이라는 전 역대 대통령들의 주장은 희대의 가짜 비핵화 사기극이 되고 말았으며, 지난 수십 년 동안 이들이 신봉하던 북 핵은, ‘같은 민족을 겨냥하지 않는다’는 신화는 한 순간에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에 대한 의지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확인했다. 김 위원장이 말하는 비핵화는 국제사회가 말하는 북한 비핵화, 즉 ‘CVID’와 같다”라고 말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를 속이고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보증까지 섰다”고 자료에서 밝혔다.

또한 자료에서 2006년 10월9일 1차 핵실험에서 2017년 9월3일 6차 핵실험까지 핵개발비용은 최저 11억~16억 달러로 추산(한국국방연구원 2022년 9월)되며, 미사일 개발 및 발사비용은 2003년부터 2022년 까지 15억~16억 달러로 추산, 특히 2022년 한 해 동안 1회 발사비용은 5000만~75000만 달러(한화 약 712억 5000만원~1069억 원으로, 북한 주민 2500만 명의 1년 치 식량) 수준(미국 랜드연구소 2022.11월)이라고 밝혔다.

구교득/장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