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컸던 치욕·과오 어려움
 또다시 ‘발전저해’ 재현 염려
 숙원사업 전진에 힘 모아가야
 이화종 회장 ‘단호한 대응’ 강조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회장 이화종)는 31일 서울 송파구 중앙회 회의실에서 2020년도 제7차 이사회의 개최 후 성명서를 내고 “월남전참전자회 운영의 정상화와 위상제고 및 발전을 저해하는 어떠한 행위나 행태에 대해 엄정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월남전참전자회 이화종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감사, 실무국장과 전국 16개 시·도 지부장들의 결의로 발표된 성명서에서 참전자회는 “5년여에 걸친 식물단체에서 이제 겨우 지난 6월 2일 총회를 거쳐 회장이 선출되고 새롭게 집행부가 구성되어 윤상현 국회의원을 통한'월남전 참전군인 전투근무 보상특별법'이 발의되는 등 전진을 앞둔 즈음에, 일부 회원들의 고소·고발사건이 재현되고 있다”고 지적, “월남전참전자회 본회 임원과 전국 16개 시·도 지부장들은 참전자회 운영의 정상화와 위상제고 및 발전을 저해하는 어떠한 행위나 행태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며 경고했다.
  참전자회는 또, “검증·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회의 운영·발전을 저해·방해하는 행위, 전우들의 숙원사항을 저지·방해 목적으로 선동이나 동조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으며, 회의 발전을 위한 협조조언 등의 공로가 인정되는 회원에 대해서는 ‘적재적소’에 등용할 것”도 아울러 밝혔다.
  이에 앞서 개최된 이사회의에서는 △장애인보호 작업장 시설 현장답사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화종 회장 간 간담회 △전 국무총리 이낙연 국회의원 면담 △본회 중앙상벌위원회 위원 구성 △강원도 지부장 임명 △월남전참전자 보상특별법 추진대책 논의 △민간인 학살 거짓 주장 대응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 개최 △신임 지부장 및 해외회장 임명 등의 내용들이 보고되었으며, 정관 일부개정과 각종 규정 개정사항 심의 승인, 기타 안건으로 △참전자회 상조사업 제휴의 건 △로고 디자인 수정 △영화 가제 ‘영웅들의 눈물’ 제작 협조 사항 등이 토의되었다.          

김만조/구교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