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시민대학(학장 김석진)은 30일 천원궁 천승교회 2층 강당에서 대학설립과 새 출범에 관련한 이사진의 위촉장 수여와 이사장 취임식을 갖고 함께 축하했다.

이날 시민대학의 새로운 출발행사에는 전 국책연구원 성상문, 김평락 전 서울시의원과 관계자, 박미화 전 용산구의원 및 김효전 구로구평화대사협의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식전 행사로 가수 한정희의 음악교실과 홍순철 섹스폰 연주에 이어 남산시민대학 교무처장인 임영호 목사의 사회로 개회선언ㆍ국민의례ㆍ내빈소개ㆍ경과보고ㆍ시민대학 이사진 소개와 함께 김석진 학장으로부터 이사진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 송덕화 이사장 외 8명의 이사진 소개와 인사, 기념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김석진 시민대학장은 축사를 통해 “남산시민대학은 자연 속에 친환경을 실천하는 시민대학으로서 함께 이루는 경제, 함께 참여하는 정치, 함께 실천하는 윤리를 바탕으로 하는 공생ㆍ공영ㆍ공의로서 참사랑과 참 가정을 바탕으로 하는 시민대학을 개강하게 되었음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덕화 이사장은 “우리사회가 대대로 지켜오던 윤리인 삼강오륜이 파괴되어 세상이 삭막해지고 사회질서가 혼란스런 상태에 이르게 되었음”을 경고하고 “인생의 후반기에 좀 더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해 남산시민대학을 설립하게 되었으며, 향후에 더욱 활성화시켜 발전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수자원 관리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한 특강을 끝으로 출범식을 마쳤다.

김삼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