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에서 올해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실시한 6ㆍ25참전용사의 새로운 국민 제복 제작 홍보운동인(캠페인) <제복의 영웅들>이 2022년 <한국PR 대상> 정부 PR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보훈처가 밝혔다.

<제복의 영웅들>은 6ㆍ25참전용사들의 기존 여름 단체복(안전조끼)을 대체하는 새로운 제복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면서 ‘제복 입은 분들이 존중받는 문화’ 조성을 위해 기획된 대국민 참여 홍보 운동이다.

<제복의 영웅들>은 2021년 국가보훈처가 기성복을 활용해 진행한 6ㆍ25참전용사 이미지 개선 홍보 운동(캠페인) <이웃에 영웅이 산다> 이후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걸맞은 제복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요청이 높아졌고, 이를 계기로 2022년 6ㆍ25참전유공자를 위한 새로운 제복을 시범적으로 선보인 <제복의 영웅들>을 진행해 온ㆍ오프라인에서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제복의 영웅들>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것이 아닌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협업하는 새로운 상향식 형태의 정부공동 PR 사례로 그 의미를 더해왔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제복의 영웅들> 수상으로, 한국 PR 대상이 제정(1996년)된 이후 처음 3년 연속 수상한 기관이 되었으며, 지난 2020년엔 <유엔참전용사 마스크 지원 사업>이 해외홍보 부문 최우수상을, 2021년엔 홍범도장군 유해봉환을 국민과 소통하는 <장군의 귀환>이 한국 PR 대상을 받아, 이번 3연속의 영광을 안은 것이다.

최정식 국가보훈처 소통총괄팀장은 “6ㆍ25참전전용사분들의 새로운 제복의 시범제작을 통해 국민적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내용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 매우 뜻 깊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2일 서울 세빛 섬에서 국가보훈처 관계자와 보훈단체 대표, 국가유공자와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