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경기도지부 안양시지회(지회장 이근호) 운영위원과 회원 40여명은 18일 경기도 이천호국원 참배행사를 갖고 국가영웅 안양전우 7명을 찾아 명복을 빌었다.

이날 이근호 지회장은 참배행사를 마친 후 안양시 회원 국가영웅 故백남수 묘역 8구역 47, 김감천 26구역 8(26다8), 이관수 묘역 24구역 56, 장태승 묘역 23구역 82, 구본진 묘역 23구역 43, 이해중 묘역 16구역 03, 천명국 묘역 15구역 35 등 7명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명복을 빌었다.

이근호 지회장은 인사에서 “나라가 보릿고개로 어렵고 가난에 시달릴 때 전우들은 꽃 같은 인생을 바쳐 국가를 위해 월남 이국땅에서 최선을 다하고 32만5천여 전사 전우들의 영혼을 눈물로 남겨두고 돌아와 지역발전을 위해 제2의 희생봉사에 최선을 다하다가 이곳에 모셔진 깊은 사연을 지금의 후대(後代)들은 잊어서는 안 되며, 그 고마움을 국가안보와 나라사랑에 쏟고 더욱 발전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살아있는 우리도 ‘월남참전 위대한 정신’을 對국민 홍보를 하는데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근호 지회장은 “국가의 외면 속에 너무도 어려운 우리 전우들을 위해 시의 보조금이나 수익사업의 모든 수익금을 우리 전우들에게 나누어드리고 싶은 마음 뿐”이라며 늦기 전에 정부와 국회가 전우들을 돕는 일에 화급히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김명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