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효창원8위선열기념사업회(회장 이종래)는 26일 안중근의사 113주기를 맞아 서울 용산구 효창동 의열사 본전에서 기념식 및 숭모제례 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지역경제살리기중앙회 김경배 회장과 최문호 이사, 국숙자 부회장, 월남전참전자회 김삼곤 지회장과 전우 10여명, 박기근 국가원로위원과 회원 등 30여명이 참가, 초헌관에 김경배 회장, 종헌관에 최문호 이사가 헌배와 재배의례를 맡은 가운데 경건하고 간소히 진행됐다.

이종래 회장은 안중근의사 호가 없음으로 향후에는 고구려의 기상이 서린 삼족오를 이름 앞에 붙일 것을 언급하고, “안 의사는 조선의병 참모중장으로서 조선침략의 주역인 이또히로부미(이등박문)를 저격하여 우리 민족의 기상을 온 세상에 알리고, 국내외에서의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조선 독립운동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으며, 동양평화론을 강조하여 민족정기를 세우신 분으로, 이에 안중근의사의 호를 왜놈들이 두려워하는 고구려 기상의 상징인 삼족오로 정하고 부르겠음”을 강조했다.

김삼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