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홍희철)는 8일 고엽제 전우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장 체험교육으로 올해 제2회 차 ‘나라사랑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체험교육은 한라산 산록도로변에 위치한 베트남참전위령탑 및 故 송서규 대령 동상 참배에 이어,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의 해병 3ㆍ4기 용사들을 기리는 해병 3ㆍ4기 호국관을 견학했다. 이어 대정읍 상모리에 있는 알뜨르 비행장 유적을 탐방했는데 이곳은 일제가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중국의 난징을 폭격하기 위해 일본군 해군항공대의 전투기를 출격시켰던 곳으로, 전우들은 일제의 침략 야욕에 치를 떨기도 했다.

홍희철 지부장은 “최근 북한의 핵ㆍ미사일 무력도발 행위가 더욱 심해 우리의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며 “오늘의 체험적 안보교육을 통해 6ㆍ25전쟁 당시 선배님들의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정신을 거울삼아 안보 지킴이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