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 안양시지회(지회장 허종열)는 21일 안양시 동안구 소재의 마빌리에 뷔페 연회장에서 ‘평화수호 교육 및 위안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 김용환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장, 박용주 남부보훈지청장, 국회의원, 시ㆍ도의원, 수도군단 관계자, 이근호 월남전참전 안양시지회장을 비롯한 지역 보훈단체장, 최흥준 경우회 안양시지회장, 안양샘병원 김대열 행정부원장 등 4백여 명이 참석했다.

안양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막이 오른 위안잔치는 이석복(예비역 소장) 강사의 평화수호 안보교육, 수도군단군악대 연주,국민의례, 내빈소개, 모범회원 시상, 허종열 회장 환영사, 최대호 안양시장 축사, 상이군경회 김용환 경기도지부장과 박용주 경기남부보훈지청장 격려사, 축하케익 커팅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허종열 지회장은 환영사에서 “안양시지회 회원은 현재 854명으로 이중 6ㆍ25전쟁 참전용사는 58명,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는 412명이며, 항상 회원들의 복지증진 노력에 힘써 주시는 최대호 시장님께 감사드리고 있다”고 말하고 “시장님의 원대한 계획인 IT벨리 확충, 첨잔산업단지육성, 문화교육 복지 등 미래지향적인 시정계획에 동참하고 역전의 용사들이 사업성공을 위해 힘을 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지회장은 “우리 회원 중에는 1년에 한 번 있는 전적지 순례행사에도 몸이 불편하여 참석치 못하는 회원들이 계시며 하루 빨리 건강이 회복되시길 기원한다”며 코로나19 관계로 3년 만에 위안잔치 지원을 해준 최대호 시장과 최병일 시의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석복 강사는 ‘평화수호 교육’을 통해, “북한의 재래식 전투력은 충분히 방어할 수 있으나 문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로, 미국의 한스 오겐소 교수의 말을 인용하면, 비핵 국가가 핵 국가와 전쟁하면 비핵국가에게는 두 가지 선택밖엔 없는데 그것은 ‘죽거나 항복’하는 것”이며, 이의 대비태세로 우리는 “미국과 확장억제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중지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에서 얻는 것처럼, 북핵 위협 불감증에서 벗어나 국민 안보의식 강화를 비롯한 북핵 대비태세 강화와, 만약 5년 후 핵 군축 협상 시에는 우리도 자체 핵 무장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안양시장 상 오임영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상 유선호 △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장 상 김광환 전우가 수상했다.

김명규/이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