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보훈단체에 국가유공자 물품 지원
 
  울산 남구와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는 18일 울산 남구청 3층 구민 대화방에서 울산 ‘큰 두레 희망 기부’ 캠페인으로 모금된 기부금을 울산 남구지역에 어렵게 살고 계신 국가유공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진규 남구청장, 김 철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회장이 참석하고 남구지역 보훈단체인 고엽제전우회 남구 강대화 지회장, 무공수훈자 남구지회 박춘홍 지회장 등 남구 보훈단체 지회장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선풍기와 여름이불(싯가 1,800여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 기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동참하자’는 뜻에서 출발하여 긴급 재난지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당시 각 동 행복복지센터에 모금함을 설치하여 모은 성금으로, 특히 남구는 5개 지역 구•군 중 가장 많은 금액인 1,823만6천원을 모금하였다고 한다. 모금액은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국가유공자 180여 세대에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성품 전달식에서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남구 주민과 함께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호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