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행사가 15일 월미도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등에서 인천시와 해군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월미공원에서는 이종호 해군참모총장과 국회 국방위원, 유정복 인천시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등 1백여 명이 해군첩보부대 충혼탑에서 참배했다.

참배에는 해군첩보부대 참전용사인 채철석(87) 옹을 비롯한 UDU 예비역, 인천상륙작전 당시 ‘엑스레이’ 작전을 지휘한 故 함명수 총장의 유가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천 자유공원에서는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와 6·25전쟁 참전국 주한 무관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맥아더 장군 동상 참배가 이어졌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인천상륙작전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를 지켜 낸 위대한 승리”라며 “해군·해병대는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용기를 깊이 새기고 해양 강군 건설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해 고귀한 희생과 헌신해주신 참전용사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인천시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제2의 인천상륙작전을 다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장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