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고엽제전우회•국방부 관게관 회의
 
 

 
월남전참전용사를 폄훼하는 내용을 실어 중•고등학교 교재 보조 자료로 배부한 책자
(월남전참전자회 보관)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회장 이화종)는 11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월남전참전 용사들을 폄훼하고 있는 일부 세력•집단”에 대해 강력하고 단호한 대책수립을 위한 ‘관계기관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월남전참전자회는 이화종 회장, 이정수 부회장과 임직원, 고엽제전우회 김길래 사무총장과 서울지부장, 국방부 관계관. 파월 당시 해병 참전용사 1인, 자료연구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실규명에 필요한 질의응답과 앞으로의 종합대책 마련 등에 대해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했으며, 월남전참전자회와 고엽제전우회, 국방부가 중지를 모아 대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월남전참전자회는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한국군이 월남 민간인을 학살했다”는 음해성 교육 자료를 중고등학교 교육보조 자료로 배포하였거나, 당시 “퐁니 마을에서 민간인 학살이 있었으며, 그때 피해를 입었다고 대한민국을 상대로 피해배상 소송을 부추기는 세력과 집단에 대해 파월용사들은 강력한 대응을 촉구해왔으며, 이날 회의에서 강력하고 총체적인 대처를 위한 종합대책 회의를 갖게 된 것”임을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앞으로 제대로 된 진실규명 과제 추진과 조속한 규명, 그리고 사회 저변에 확산된 그릇된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1968년 2월12일 퐁넛•퐁니마을 수색작전에 투입되었던 해병 2여단 제1대대 `1중대 1소대, 2소대 및 3소대 전우들을 찾아 당시 상황을 밝혀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대책회의에 앞서 월남전참전자회 정현조 서울시지부장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항의 방문하여 보조자료 교재의 회수 폐기를 강력 요청했으며, 월남전참전자회는 현재 부교재를 전문가들로부터 분석케 하고 이에 대한 강력대응을 검토 중이다.                        
 
구교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