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상황대처와 지역사회 안전 확보 목적
 
  국방부와 국토교통부는 통합방위사태•통합방위훈련•국가재난 등 국가안전보장과 직결된 상황에서, 군부대가 지자체 시의 CCTV를 실시간 활용하여 대처할 수 있도록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4일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은, 군 병력을 지휘 통제하는 지휘본부인 작전상황실과 지자체 스마트도시센터 간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도시센터의 CCTV 영상정보를 실시간 공유•활용함으로써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지역사회 안전을 확보키 위한데 있다.
  그동안은 작전•우발 상황 발생 시 군부대 관계자가 스마트도시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CCTV 영상을 확인함에 따라 군의 초기대응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앞으로는 군부대 상황실에서 CCTV 영상정보를 직접 확인, 신속히 파악하고 예하 부대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지휘관의 판단•지휘통제 능력이 커지고 부대의 작전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올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이 구축된 서울특별시, 용인시와 4개 부대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2021년부터 해당 서비스를 전군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국방부 권혁진 정보화기획관은 “산불홍수 등 국가재난사태에 군의 역할이 커지는 상황에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술을 활용, 국가안보는 물론 지역사회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시티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활용하여 더 많은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만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