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에게 예우를 다해

4년간 사업 마무리 개관행사

국립서울현충원은 국가유공자에게 마지막까지 예우를 다하기 위해 시작한 지난 4년간의 제2충혼당 건립사업을 마무리하고 29일 개관식행사를 개최했다.

개관식은 ‘남겨짐이 아닌, 이어짐으로’라는 주제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나라사랑 및 호국정신을 후대에 계속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의미한다. 개관식에는 국방부장관, 이화종 월남전참전자회 회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및 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내빈으로 초대된 이화종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회장은 개관식에 참석하여 함께 축하의 마음을 나눴으며, 내부 관람 중 제2충혼당 1층에 마련된 대형 모니터를 접한 이화종 회장은 김수삼 국립서울현충원장에게 단체 아카이브 영상을 제공하여 상영해주는 안을 제안했다.

충혼당은 현충원의 실내 봉안시설로, 2006년 3월부터 운영된 제1충혼당은 총 20,468위의 영현을 모신 후, 2020년 7월에 완성되었으며, 2018년에 착공된 제2충혼당은 2018년에 착공되어 2022년 4월13일에 완공, 32,952위의 영현을 계속하여 모실 수 있게 되었다.

제2충혼당은 국가유공자의 영현을 모시는 봉안실, 추모 공간인 실내ㆍ외 25개 제례실, 메모리얼 홀, 유가족 편의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충혼당에 안장이 가능한 대상자는 순국선열애국지사군인(현역 20년 이상 복무 후 전역), 무공훈장을 수여 받은 사람, 임무수행 중 순직한 향토예비군 대원 또는 경찰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