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맞춤형 요양시설

보훈의료ᆞ 복지 인프라 확충

전북권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들에게 전문적인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주보훈요양원이 개원, 의료요양 업무를 시작했다.

보훈요양원은 보훈가족의 고령화와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 증가에 따라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운 보훈가족들에게 보다 체계화된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 현재 전국 7개 지역(수원ᆞ광주ᆞ김해ᆞ대구ᆞ대전ᆞ남양주ᆞ원주시)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전주보훈요양원이 8번째이다.

복권기금 356억 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 지상 3층 200병상 규모로 건립된 전주보훈요양원은 물리치료실과 각종 재활치료실, 치매 전담실 등을 갖추고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등 총 131명의 인력이 운영에 참여한다.

요양원에는 200명의 장기 요양 대상자와 25명의 주간보호 대상자가 입소 가능하며, 장기 요양 입소자의 경우, 1인실(10개)과 2인실(3개), 13개실을 설치해 개인의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4인실(46개)도 넓은 간격을 유지해 입소자의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운동과 재활을 위한 각종 전문첨단시설과 장비 구축을 통해 입소자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 정서안정 등을 위한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요양원을 자주 찾지 못하는 가족들을 위해서는 입소자의 건강 상태 등을 공유하는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활용한 가족 밴드 운영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에정이다. 전주보훈요양원 입소 신청인원은 226명으로, 개원과 함께 숱차적으로 입소할 수 잇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보훈요양원 입소 대상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의해 등급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 및 유족이며, 신청을 통해 입소여부가 결정된다. 입소 희망자는 전주보훈요양원(063-220-0777)에서 상담과 입소 신청이 가능하다.

요양원 이용료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80%를 지원하고 입소자 본인이 20%를 부담하게 되며, 보훈대상자의 생활수준을 고려하여 본인부담금의 일부를 감면 지원한다.

전주보훈요양원은 2017년 12월 국회 정무위원회 및 예결위원회에서 2018년 건립예산이 반영(2018년도 예산 21억원, 총 사업비 356억 원 반영)되었으며2020년 6월에 착공, 공사 진행(2020.66~2022.2월)과 지난 4월 준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