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 이화종 회장이 성금 전달 후

울진군 전찬걸 군수와 자리를 함께한 장면

나라사랑 큰 정신, 파월용사 산불피해복구 성금

월남참전 이화종 회장 ‘성금 8천4백47만원’ 현지 전달

월남전참전자 회원들이 ‘진정한 영웅’

울진•삼척•동해지역 산불피해복구성금

자발적 성금지원 전국 최초이자 유일

나라사랑 큰 정신, 파월용사들의 울진•삼척•동해 산불피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활동에서, 6일 만에 총 84,447,000원을 모금하여 현지에 전달, 자발적 성금 활동으로는 전국 최초이자 또 하나의 유일한 사례를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이화종 회장은 25일 대형 산불피해지역인 울진•삼척•동해를 찾아 월남전참전자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산불피해지원 성금 총 84,447,000원을 해당 군수와 시장에게 각각 전달하고 피해주민의 조속한 생활안정대책에 긴요히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화종 회장은 이날 성금전달에 앞서, 지난 16일 2차 이사회의 때 동해지역 대형 산불 피해복구 성금지원을 긴급 제안한 이후, 단기간 내에 큰 성금이 모인데 대해 “월남전참전자 회원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진정한 영웅들”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한 후, 이어 경북 울진을 찾아 전찬걸 울진군수에게 성금 54,447,000원을, 김양호 삼척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방문에서는 각각 15,000,000원씩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전찬걸 울진군수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국가발전을 위해 공헌하고도 그동안 소외되었던 월남전참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더욱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재난극복을 위해 보훈단체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도와준 것은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로 삼척시 입장에서는 대기업이 기부한 몇 조 원 보다도 더 가치가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월남전참전 국가유공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월남전참전 국가유공자분들께서 보내온 성금이 피해지역 이재민들과, 특히 송이 피해 농가들에게는 ‘천군만마’와 같은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화종 회장은 “산불 피해복구로 안정을 찾는 대로, ‘나라사랑 큰 정신’으로 지역을 돕기 위해 소중한 뜻을 ‘성금’으로 모아주신 월남전참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명예회복과 복지증진 문제에 대해서도 돌봐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피해복구에 여념이 없으신 기관장님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구교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