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참전 이화종 회장 긴급 이사회의

국회 국방위 검토 요청에 의견 수렴

전투근무수당 계급별 일시불 지급도

유가족(미망인) 70% 승계 함께 포함

참전명예수당을 현재 35만원에서 60만원으로 25만원을 인상할 시, 그 인상분은 그동안 병급제도로 제외되어 온 상이자•무공수훈•고엽제 전우에게도 지급하고, 유가족 70% 승계와, 전투수당을 월남참전 근무 시 계급별 수당계산으로 일시불 지급하는 안(案)이 신중히 검토 중이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이화종 회장은 5일 제3차 이사회의에서 국회 북방위로부터 검토 요청해 온 ‘특별보상 수준(案) 등에 대한 내용들을 토론형식으로 의견을 조정하고 전국 회원의견을 수렴중이며, 정리되는 데로 국회 국방위에 통보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월남전참전군인 전투근무 보상 특별법안⌟의 특별보상 수준, 지급방법 및 지급대상 범위 등 특별보상의 기본적인 사항 검토 요청(案)에 대한 단체 입장 정리와 결의문을 채택하고 산하 지부에 시달했다.

결의 내용은 △현재 설훈 국회의원이 발의한 보상 특별법을 지속 추진하고 △참전명예수당 35만원을 60만원으로 25만원 인상하는 안(案)에 대해서는 그동안 병급제도 적용으로 수당을 받지 못해 온 상이자•무공수훈자•고엽제 전우들에게도 병급 제도와는 관계없이 똑같이 지급하고 △유가족(미망인)70% 승계 △특별보상법안 제정 전(前)단계로 파월 근무당시의 계급별로 전투위험수당을 계산하여 일시불로 지급하는 내용 등의 검토사항들이 포함되어 있다.

현지 보상금에 관한 계급별 수준적용 의견으로는 △계급별(2,836만원~14만원) 계산 안(案) △전 계급 평균호봉 기준으로 산출한 평균금액(1,261만원) 계산 안(案) △중사 본봉 기준으로 산출한 평균금액(1,075만원)으로 하는 안 중 제2안이 적정하며 일시불 지급 요구 취지와 전우들의 결의가 담겨 있다.

이화종 회장은 “회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들이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여 오해나 물의가 야기되지 않도록 하고, 결과를 즉시 중앙회에 보고하여 빠른 시일 내에 단체입장을 정리, 국회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체 추진일정은, 5월에 종합의견 국회 국방위 제출과 6월 국회 국방위 관련법안 별도 발의, 국회는 신속히 이를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다.

구교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