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문화가정 양부 양녀 맺기

초청•오찬과 문화체험시간 등 격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서울특별시지부(지부장 김부길)는 25일 지부 회의실에서 베트남 다문화가정 양부 양녀 맺기 행사를 갖고 가족을 위안했다.

이 행사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이주하여 한국 남성과 결혼, 낮 선 땅에서 언어와 풍습 등에 적응하며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을 상대로 양부 양녀사업을 전개하여 현지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보람된 삶을 영위하게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지부는 지난 해 12월 서울시 양천구지회 소속 베트남 다문화가정 여성 4명과 전우 4명이 양부 양녀 결연식을 가진 바 있으며, 4월3일에는 이들 양부 양녀 4쌍을 지부로 초청, 오찬과 애로사항 청취와 격려자리를 갖고 오후엔 창경궁 등 고궁을 안내하며 역사문화 체험의 시간을 갖게 했다.

양부 역할을 맡은 월남전참전 전우들은 앞으로 이들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전통문화 소개는 물론 여러 가지 조언과 격려를 통해 한국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