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항, ‘항공우주•방위산업전시회 2021’ 참석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서울항공우주•방위산업전시회가 개최되는 서울공항 기념식에 국산 FA-50 전투기를 타고 참석했다.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국산 전투기를 탑승, 수원기지에서 이륙해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현충원, 용산 전쟁기념관 상공을 날아 서울공항에 착륙한 것이다.

서울공항에서는 국내외 항공우주•방위산업체의 수출 및 마케팅장이 마련되고 ‘서울 ADEX 2021’이 19~23일까지 48개국에서 88명의 국방부 장관과 각 군 총장, 국방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활발한 비즈니스가 진행 중이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국방과학 방위역량이 결집한 무기체계가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며 “방위산업이 국민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책임국방의 중요한 축이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1960년대 후반 국내방위산업 출발 50년간 300여 종의 무기개발과 국방기술에 투자한 금액은 41조원, 경제효과는 10배가 넘는 443조 원이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방위산업의 미래발전을 위해서는 “앞으로 신뢰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고, 강한 국방력이 목표로 하는 것은 평화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강군을 지향하고 방위산업을 국가의 핵심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