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안과 미망인 승계 추진 적극지원’ 다짐

CBS라디오 시사 프로 ‘한판승부’에 출연 진행 중 월남전참전자와 상이군인을 모욕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원희룡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오전 월남전참전자회로 이화종 회장을 방문하고 공식사과 했다.

원희룡 대선 경선 후보는 이 자리에서 월남전참전자와 미망인(유족)들의 시급한 생활안정을 위해 국회에서 법제정 심의를 강력 촉구하고 있는 ⌜월남전참전군인의 보상에 관한 특별법안⌟과 ⌜월남전참전군인의 전투근무수당 미지급 관련 진상규명 및 전투근무급여금 지급에 관한 특별법안⌟(국방위 심의계류법안), 그리고 정무위원회에 발의 계류 중인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 법률안⌟중 참전군인 사망 시 그 유족에 대한 참전명예수당을 포함한 보훈수당 수급권의 승계 법률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월남전참전자회 이화종 회장은 지난 15일 한 방송사에 출연해 “월남전 상이군경을 비롯한 참전용사들을 모욕하는 발언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며 공개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