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주거문제 국민낙심 송구”
  “백신은 순서대로 접종을”
  “북,미 대화 대전환 노력”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코로나19 감염증 백신과 관련해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백신 접종의 시기를 다음 달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주거문제에 대해서는 “주거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께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며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는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무료 접종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체 백신 개발도 계속 독려하겠다. 백신 자주권을 확보 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올 상반기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남북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년이 되는 해”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국제사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남북은 손잡고 함께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멈춰 있는 북,미 대화와 남북대화에서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