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수도권지역 요양 서비스
 장기간 200명, 주간보호 25명
 부부동반 입소에도 충분 대비
 보훈처장 ‘따뜻한 돌봄’ 강조

 
  강원과 수도권 지역 보훈가족의 편안한 노후를 위한 원주요양원이 전국에서 7번째로 원주 혁신도시 내에 개원, 국가유공자의 요양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가보훈처는 16일 박삼득 국가보훈처장과 양봉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만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시 혁신로 소재의 원주요양원에서 요양원 개원식을 갖고 요양 서비스 제공업무를 개시했다.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격려사에서 “원주보훈요양원 개원은 강원도뿐만 아니라 수도권지역을 포함한 보훈가족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의료요양 정책은 물론 선양과 예우, 보상을 비롯해 모든 면에서 ‘든든한 보훈’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보훈요양원은 복권기금 366억원의 지원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대지는 9,785m²(연면적 10,515m²) 규모로, 넓고 쾌적한 시설로 지어졌으며, 장기요양 200명, 주간보호센터 25명이 입소가능하고, 개인의 독립성과 감염위험에도 대비하고 있다.
 요양원은 치매환자의 경우 배회동선을 확보하고 새로운 환경에 빠른 적응을 하도록 생활편의를 돕고 실내 환경도 소외감이 가지 않도록 배려하고,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심리안정치료실, 각종 재활치료실 등은 생활공간 개념을 고려해 설계했다.
  요양원 입소대상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의해 등급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 및 유족으로, 신청을 통해 입소여부를 결정하며, 이용료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80%를 지원하고 입소자 본인은 20%만 부담한다. 요양원은 생활정도에 따라 애국지사와 국가유공자 중 장애(상이)자에 대해서는 본인부담금 80%, 그 외 국가유공자와 유족 및 참전유공자 등에 대해서는 본인부담금의 40~60%를 감면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