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만청학련 긴급조치 위반 34명
 
  국방부 검찰단은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수감되었다가, 비상군법회의 검찰부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고 석방된 34명에 대한 ‘대통령 긴급조치 제4호 위반 사건’을 재기, 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이송했다.
  민청학련 사건에 대해 2005년 과거사위원회에서는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적절한 배상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으며, 2013년에는 대통령 긴급조치 제4호가 기본권의 본질적인 요소를 침해하여 위헌이라는 대법원 결정이 있었다.
  국방부 검찰단은 서울중앙지검에서 대법원의 위헌결정 취지에 따라 ‘혐의없음’ 처분을 받게 될 경우, 형사보상 관련 법률에 따라 불법 구금 피헤애 대해 적절한 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