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국가유공자 4형제 전사자 합동 추모

김두겸 울산시장•보훈 단체장 참석

울산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울산대공원 현충탑 앞에서 10시 정각 사이렌에 맞추어 묵념이 시작되면서 추념식이 열렸다.

추념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강석두 울산보훈지청장, 천창수 울산시 교육감, 김기현, 박성민, 서범수, 윤종호 국회의원, 이윤철 울산상의회장, 김영길 중구청장, 김종훈 동구청장, 박천동 북구청장, 이순걸 울주군수, 김남일 보훈단체협의회장, 남진석 광복회 지부장, 조삼래 월남전참전자회 지부장 등 지역 보훈단체 장을 비롯하여 국가유공자와 유족‧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울주군 두동면 충효정에서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국회의원, 이경직 고엽제전우회, 울주지회장 등 보훈단체 지회장과 국가유공자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국가유공자인 4형제 전사자 합동 추모제를 진행했다. 4형제 전사자는 6‧25사변 때 장남 이민건(육군 하사), 차남 이태건(육군 상병), 삼남 이영건(육군 상병)이 전사하였고 사남 이승건(해병 중사)은 월남 전선에서 전사했다.

젊음의 꽃도 피우지 못한 채 전사한 고귀한 4형제에게 지난 2005년 6월 17일 추모사업회(회장 박형준)가 설립되어 오늘날까지 매년 현충일에 추모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민건, 태건, 영건, 승건 4형제에 대한 참전용사 모두를 위해 명복을 빌었다.

울산 송호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