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체와 독지가 후원금만으로 15년 동안 ‘나라사랑 이웃돕기,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울산천사운동본부(본부장 최연진)는 11일 울산 중구 J아트홀에서 제1회 청춘실버 가요제를 개최했다.

㈜국일환경(대표 진영환)과 국방전우신문 울산지사(지사장 송호원), ㈜비바비치(회장 김오영), 조희미용실(대표 조순남) 등의 후원과 찬조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송호원 울산지사장은 장학금지원을 위한 특별찬조 등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위로와 청소년들의 어르신 공경 등 효행정신 선양에 큰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 천사운동본부 중앙회 김오영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천사운동본부는 동두천을 시작으로 서울하남충북울산광주 등 13개 지역으로 조직이 확대되고, 2023년 울산본부가 중앙본부로 선정되어 15년째 정부 지원 없이 어르신들의 무료급식과 집수리 공사 지원, 방역봉사와 사회적 도움 등을 주고 있는 모범 봉사단체”라고 말하고 제1회 실버 가요제의 개최를 축하했다.

조순남 천사운동본부 회장은 격려사에서 “2023년 11월 중앙본부로 선정되어 여러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으며, ㈜국일환경 진영환 회장과 천사음악봉사단 정대춘 회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음악봉사단 정대춘 회장은 축사에서 “무료급식불우소년소녀 가장독고노인장애인난치병 어린이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후원하고 있고, 특히 얼마 전에는 고엽제전우회 울산지부(지부장 이선우)에 정관장 건강식품을 지원하여 감사의 박수를 받은 바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아카데미 김은숙 원장 외 6인의 퓨전 장구북 프로그램 진행에 이어, MC 노인 정서영 씨의 사회로 수근김진정미연문현희이훈아 등 20여명이 천사음악봉사단 정대훈 단장의 5인조 오로라 밴드와 함께 흥겨운 프로를 진행했다.

최연진 본부장은 “내년 제2회 가요제는 보다 알차고 풍성한 행사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첫 행사에 성원을 해주신 지역 기관과 기업체 후원 대표, 국방전우신문 울산 송호원 지사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특히 참전 국가유공자 가족 분들에게 위로와 휴식의 시간이 되셨다면 큰 보람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