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회장 이화종)

2025년도 정기총회 및 안보결의 행사가

25일 서울 대방동 소재 공군회관 2층 사파이어 홀에서 중앙회 임원, 전국 지부장 등 10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총회는 중앙회 신동섭 총무국장 사회로 국민의례내빈소개아카이브 영상 상영회장 인사국가보훈부장관 축사모범회원 표창 등 기념식에 이어 회무 및 감사보고와 3건의 안건심의 의결, 인천지부 윤덕기 전우의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했다.

이화종 회장은 기념사에서 “월남참전용사와 미망인들의 생계보장이 어렵고, 참전 60년이 지났는데도 정부의 합당한 보상이 없음은 안타까운 일”이며 “지금까지 이러한 상황이 생긴 것은 정치인들이 개인 이득만을 챙겨왔기 때문이고, 현재 625참전 유공자분들의 생존 숫자가 32,000명으로 이중 90대가 2만8000여명이며, 얼마 후면 단체의 존립이 어려울 만큼 고령화에 대한 후계양성이 시급하고, 우리도 조금 지나면 그 같은 상황에 직면할 것임으로, 후계승계에 노력하고 특히 미망인들의 수당 승계문제가 우선 추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그 순서는 625참전 전우 선배 분들부터 진행될 것으로, 월남참전은 그 이후가 될 전망으로 그때쯤이면 우리도 48,000명 수준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참전용사들의 고령화에 대한 대책의 시급함과 정신승계의 계승발전을 강조했다. 이 회장에 의하면, 국가보훈부에서도 17개 보훈단체 기관장 간담회에서 이 같은 고령 참전용사 분들에 대한 예우와 미망인 승계문제의 추진이 합의점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625참전에서는 지난 26일 정기총회에서 625정신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유족에게 회원 자격을 승계할 수 있도록 참전유공자법의 개정을 강조한 바 있으며, 국회에서도 7명이 관련 법 안을발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은 강윤진 보훈단체 협력관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나라사랑 정신으로 하나로 뭉쳐 단결하고 전진하는 모습이 든든하며, 국가선진화의 주역으로 자유평화와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가 선진발전에 노력해 오신 여러분들을 존경하고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석경덕선유원 감사는 감사결과 보고에서 △전투근무수당 특별법의 입법 △참전명예수당 인상 △유가족 수당 승계 △의료혜택 요구 등과 관련하여 정보공유 및 업무연계의 강화를 주문했다.

월남전참전자회는 2025년 주요사업으로 △월남전 참전 국가기념일 제정 시행 △참전자 복지증진 입법과 참전 명예수당 최저생계비 수준 인상 추진 △보훈 수급권 미망인 승계 문제 등을 중점 추진사업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