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체류 및 귀화한 일본인 학생 1백여 명과 한국 학생 1백명은 12일 서울 용산 천승교회 3층 대성전에서 용서와 화해∙결연을 위한 ‘한일 학생 자매결연식’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서로가 지난 여러 가지 사항들에 대해 용서와 화해를 구하는 자매결연식을 통해 민간외교 측면에서의 큰 의미를 더했다.

이미재 용산구 운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일 양국의 지도자급 2백 명의 자매결연을 축하하며, 양국의 평화와 화합의 시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하고 “ 이런 큰일을 천승교회가 있어 시민대학이 개강 되고, 오늘 행사를 통해 향후 한∙일 양국이 화해가 이뤄지는 시발점이 되어 미래로 가는 용산 한일 외교와 국력증강의 신호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김삼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