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에서는 아름다운 봄 축제가 3월 내내 화려히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광양 매화축제가 19일까지 열흘간 펼쳐졌으며 천년동백축제도 2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등 3월은 꽃 축제로 즐거움과 함께 꽃향기 속에 각종 행사로 가득 채워졌다.

2023년 꽃을 보는 관람 형에서 리버마켓, ESG ‘걷깅줍깅 in 매화축제’ 등 시대의 요구를 실천하는 개념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프로그램이 대거 도입되기도 했다.

축제는 구례, 하동, 곡성 등 섬진강권 4개 기초단체장과 전남도지사 등 내빈이 참여해 동ㆍ서 화합과 섬진강 관광시대 원년을 선포하는 뜻 깊은 퍼포먼스로 진행되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3월은 인디언들의 달력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달로 표현될 만큼 만물이 생동하고 변화하는 생명의 달”이라며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광양의 3월은 섬진강을 수놓는 그윽한 매화 향에 이어 백계산이 붉은 동백으로 물 드는 꽃의 도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