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29일이 ‘해외파병 용사의 날’로 지정되어 행사를 개최하고, 10년 이상 장기복무 제대군인들에게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각종 시설의 이용요금이 활인 적용된다.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되어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 및 시행된다고 밝혔다.

‘해외파병 용사의 날’은 지난 2016년 ⌜참전유공자법⌟을 개정, ‘해외파병 용사의 날’을 정해 행사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나 날짜가 특정되지 않았으며, 기념일 지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현재 동명부대(레바논), 한빛부대(남수단), 청해부대(소말리아), 아크부대(아랍에미리트) 등 13개국에 파병되어 유엔 평화유지 활동과 다국적군 평화유지 활동, 국방교류협력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무회의에서는, 10년 이상 군 장기복무 제대군인들을 대상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공영주차장 체육시설 이용요금을 할인 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권고할 수 있는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도 통과했다. 현재 전국 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공영주차장은 1만5천여 개, 체육시설은 3만2천여 개로 개정안이 공포 시행되면 요금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