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공원 일대 자연정화 활동

20리터 종량제봉투 30여개 수거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홍희철)는 10일 제주시 용담 레포츠공원과 이 일대 해안도로에서 ‘나라사랑 자연정화 활동’을 펼쳤다.

올해 들어 처음 실시된 자연정화활동에는 고엽제전우 26명이 참여하여 코로나19 사태로 대면활동이 어려웠던 전우들이 오랜만에 만나 대화 등으로 정을 나누며 오물수거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은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웠던 사회활동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로 다소 풀림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이날 고엽제 전우들은 1시간 30여분에 걸쳐 공원과 해안 변 곳곳을 돌며 관광객과 산책객들이 버린 쓰레기와 오물을 치우는 활동을 전개, 20리터짜리 종량제 봉투 30여 개에 달하는 쓰레기와 오물을 인근 클린하우스에 수거 정리했다.

이날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상경한 홍희철 지부장을 대신해 행사를 주관한 고엽제전우회 제주도지부 강인헌 사무국장은 “이제 코로나19가 다소 누그러져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기는 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계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코로나 감염 병이 수그러져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가 도래하면 전우들의 모임도 활성화될 것이므로 건강, 또 건강에 유념하여 오래도록 전우애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