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정부 성공일념으로 중책 맡아

시대적 요구, 국정과제 발굴 우선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14일 오후 2시 국회 국민의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대적 흐름과 국민의 뜻을 엄중히 인식하면서 필요한 국정과제 발굴을 위한 5대 시대적 과제와 인수위 3대 운영 원칙을 밝혔다.

안 위원장은 ‘5대 시대적 과제’로, 첫째, 공정과 법치, 그리고 민주주의 복원과 대학입시, 취업 등에서의 불공정을 바로잡고 민주주의의 복원, 둘째,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의 기반조성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며 새로운 먹거리•일자리를 만드는 일, 셋째로는 지역균형 발전을 들고, 좋은 직장들은 수도권에 몰려 있고 지방 청년들이 떠나면서 지역은 저 출생•고령화가 심화되며 수도권은 직장부족과 높은 집값으로 결혼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아 저 출생이 심화되는 것으로, 지역균형 발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임을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넷째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문제로, 연금개혁의 시급성과 우리 아이들 보호를 위한 탄소중립 등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대한민국은 지속 가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섯째는 국민통합이다. 코로나19 사태, 현재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미국과 중국의 과학기술 패권전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에 대해 국민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인수위원회는 겸손•소통•책임의 자세로 나선다면 “성공적인 결과물을 국민들에게 보고하고 당선인에게는 짜임새 있는 국정과제와 운영전략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임”도 아울러 밝혔다.